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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오후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보훈단체장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김 지사는 23일 "보훈은 과거의 예우를 넘어, 국민통합의 길"이라고 했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들을 도담소로 모시고 말씀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6·25에 열아홉 학도병으로 참전하셨던 김홍수 선생님께서는 아흔이 넘은 지금도 전우를 잃은 아픔을 생생히 기억하고 계셨다"며 "국권 침탈, 동족상잔, 독재를 딛고 오늘에 이른 대한민국에는 이분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서려 있다"고 강조했다. -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오후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보훈단체장 오찬 간담회에서 도내 13개 보훈단체 경기도지부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도(道) 단위 13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공로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등 도내 13개 보훈단체 지부장이 참석했다.이날 연회장 현장에는 보훈단체별 다양한 공훈 선양 활동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보훈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보훈단체장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보훈 정책을 추진해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높이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김 지사는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끝까지 기억하며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