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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한국-네덜란드 장애예술인 해외교류 전시회 ‘하늘산책’ 개막식에서 이학재(가운데)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과 전시회 참여작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장애예술인 해외교류전 '하늘산책(SKY WALK)'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하나로, 장애 예술인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공항 방문객들에게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공사는 협회 및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전시·작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스페셜아트’와 협력해 언어·국경·장애의 제약을 넘어 인천공항에서 문화교류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전시를 준비했다.전시에는 네덜란드의 ‘아웃사이더 아트 갤러리’ 및 ‘마음의 박물관’ 소속 작가들과 한국 작가 총 14명이 참여해 회화, 아트포스터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또한 △한국-네덜란드 아티스트 간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서신교환 △여객 참여형 대형 아트월 제작 프로젝트△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열리며 여객 및 방문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가 다양한 국적 및 사회구성원들이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공항은 전 세계인이 만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앞으로도 공항을 무대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