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희생 기리고 양국 우호 강화… 국제평화안보도시로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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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도사하는 신디스와 은톰볼리모 음쿠쿠 남아공 대사ⓒ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13일 용이동 남아프리카공화국참전비에서 ‘75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 참전 추모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6·25전쟁 당시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전사한 남아공 공군 전사자 37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신디스와 은톰볼리모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 김두건 유엔한국참전국협회 이사장, 박중환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참모장, 보훈·안보단체장, 6·25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기념식은 단순한 역사적 기념을 넘어,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양국의 지속적인 우호 증진과 평화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평택시는 앞으로도 국제적 안보와 평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추도사에서 음쿠쿠 대사는 “남아공 참전용사들을 위한 75주년 추모 기념식을 정성껏 준비해준 평택시와 6·25참전유공자회에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기념식은 남아공의 세계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외교정책 비전을 보여주는 행사로,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남아공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평택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지키는 국제평화안보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낯선 땅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를 완수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용사들의 용기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