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설립의향서 전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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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왼쪽) 인천시장과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미국 퍼듀대 부총장이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세계적 명문 공과대학인 미국 퍼듀대 캠퍼스와 첨단산업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인천시는 20일 제5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컨펙스와 연계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퍼듀대 특별세션에서 퍼듀대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인천시와 퍼듀대는 ‘2025 글로벌 인공지능(AI) 항공우주 혁신의 미래 심포지엄’으로 협력의 포문을 열고, 인천을 글로벌 첨단산업혁신 허브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현장은 AI·항공우주·반도체의 3대 첨단산업분야 공동연구와 국제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으로 주목받았다.심포지엄에서 체결된 양해각서는 인천시가 글로벌 공학·첨단산업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양해각서는 △퍼듀대학교 공과대학 학부과정 유치 △공동 교육과정 및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개발 △항공우주·반도체·AI 기반 연구개발(R&D)센터 설립 △교수·연구자 교류 및 글로벌 인재 공동 양성 △국제 공동연구 및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이다.특히 인천시는 퍼듀대와 협력해 AI 기반 항공우주혁신 기술 연구 등을 포괄하는 첨단산업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학계·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실질적인 글로벌 산학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인천시와 퍼듀대의 협력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인천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퍼듀대의 첨단 공학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인천에 도입함으로써, 인천은 ‘AI-항공우주-반도체’로 이어지는 3대 첨단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학문·산업·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글로벌 혁신 허브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이넌시는 앞으로 퍼듀대와 학부과정 유치 구체화, 인천 내 교육시설 입지 검토, 인천형 R&D센터 설립 모델 마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반도체·항공우주산업계와 연계를 확대해 산·학·연이 결합한 첨단산업교육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인천에서 배우고 연구한 글로벌 인재가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퍼듀대는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된 공립 연구중심대학으로 미국 공립대학 9위(2026 QS 세계대학순위), 항공우주공학 전미 3위(U.S. News &World Report 2026)에 올라 있다. 닐 암스트롱 등 수많은 항공우주분야 선구자와 27명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의 협약은 세계 최고의 혁신도시 인천이 ‘글로벌 첨단산업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천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혁신거점으로서 AI·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혁신산업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