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선 5.12km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지상 21만 평, 융복합 랜드마크 조성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안산 중앙역에서 안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동연 선거캠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안산 중앙역에서 안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동연 선거캠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안산 중앙역에서 '경천동지 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인 안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구체적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철도·도로·전력망은 지하로, 지상은 도민의 생활공간으로"라며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산선 중앙역부터 고잔역, 초지역까지 총 5.12km 구간을 지하화한다.

    지하에는 GTX-C와 도시철도가 달리고 버스환승센터가 들어서며, 지상에는 철도 상부 21만여 평(약 71만㎡)의 새로운 땅이 생긴다. 

    이곳에 고밀도 융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해 청년주택을 포함한 경기도형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대형 쇼핑몰, 다목적 공연장, 기업본사, 호텔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삶터, 쉼터, 일터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공간을 만들고, 단절됐던 신도심과 구도심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또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화이트존(White Zone)으로 지정해 용도와 용적률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평균 용적률을 약 90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개발수익을 도민에게 직접 돌려주고, 경기투자공사를 설립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한다.

    안산선을 시작으로 경부선, 경인선, 경의중앙선 등 4대 축 총 37km 구간(안산·부천·안양·군포·의왕·평택·파주 7개 시)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해 경기도의 새로운 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이 올해 말 확정되는 만큼,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결정적"이라며 "나라 살림을 책임져 본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