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지난 4년 소회부터 재선시 공약까지"경기교육, 후퇴해서는 안된다"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9일 용인시 수지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 공동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9일 용인시 수지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 공동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경기미래교육이 절대 흔들려서는 안된다. 더욱이 후퇴해서는 안된다."

    현직 경기도교육감이자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뛰고 있는 임태희 후보의 뼈있는 한 마디다.

    임 후보는 19일 "경기미래교육의 완성은 대학입시 개혁의 현실화"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용인시 수지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 공동인터뷰를 통해 "이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경기도교육감을 해 온 사람으로서 중요한 소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후보는 인터뷰에서 경기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한 공약과 함께 경쟁 상대인 안민석 후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제기했다.

    다음은 임 후보와의 일문일답.

    ◇ 왜 다시 임태희여야 하는가.

    "4년 전 취임식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럼 없고, 떳떳한 교육감이 돼야 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지난 4년은 부끄럼 없이 해왔다. 보람이 있었다면 과거 형성됐던 현장에서의 교육의 관행들이 현실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9시 등교제 자율화 도입이라 해서 반대했지만 등교 시간 자율화로 '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가 현장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
     게다가 급식 만족도 역시 높다. 특수학교 현장 부모들도 변화를 실감하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유네스코에서 경기도교육청을 키 파트너로 요청할 정도다. 정부에서 평가하는 21개 항목을 패스하는 성과도 있었다. 경기미래교육이 절대 흔들려서는 안된다"

    ◇ 대학입시 개편 관련해서 2022년부터 강조했지만 진행속도가 더디다.

    "숫자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삼성이 반도체 시작전에 카메라를 했다. 정밀 사업을 통해서 반도체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대입제도 개편의 방향은 맞지만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대입 제도가 바뀌어야 하고 학교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
    제도가 바뀌면서 서논술형 평가가 채택되면 모든 학교의 수업이 IB형태의 수업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학교 현장, 국가교육위원회, 대학 등 학생들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 지를 보고 고쳐나가자. 협의하면 교육 바뀐다. 실무위원회에서 그렇게 진행이 될 것이다"

    ◇ 교육의 탈정치화, 교육의 정치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선진국들의 정치는 갈등을 해결하고 생산적인 결론을 만드는데 역할을 많이 한다. 반면, 한국 정치는 갈등을 확대하고, 재생산 하고, 편가르고, 당의 이익을 추구한다. 한국 현실에서는 정치와 교육이 분리돼야 한다. 교육은 생각이 다른 사람과 소통해야 하고 공존·협력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통해 한국이 보다 높은 선진국으로 나갈 수 있다. 유네스코 교육은 보다 평화롭고 정의롭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가진 방향으로 가야한다. 유네스크와 경기 미래교육은 교육에 정치가 들어오는 것을 철저하게 선을 긋고 있다"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9일 용인시 수지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 공동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9일 용인시 수지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 공동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 사교육에 대한 대책이 있나.

    "경기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감 재직 중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경기온라인학교를 합하면 분명히 사교육비 절감에 연결이 된다고 본다. 사교육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공유학교에 가보면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먼 지역까지 가서 영어나 뮤지컬 등의 강의를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해 주는 것에 대해 부모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하고 있는 정책들을 체계적이고 긴밀하게 운영하면 사교육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 교권보호 대책은 무엇인가.

    "교권보호와 관련해서는 시스템을 만들어 왔다. 상호존중협약을 통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흐름이 확산돼 있다. 여기에는 간부 교사들고 참여하고 학부모 회장단, 학생들도 참여한다. 협약을 했기 때문에 학부모 단체 또는 간부들이 교사 보호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현장에서도 확인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커 수준으로 교사를 힘들게 하는 부모가 있다. 교사에 대해 무한민원을 제기하는 경우 자동차 보험사가 사고처리를 하듯 학교안전공제회가 변호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다. 제가 교육감으로 있을 때 14건을 고발했다"

    ◇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는.

    "저는 공직에서 근무를 했고, 한 때 정치를 했다. 저는 말보다는 실천하는 정치를 해왔다. 비판하기 보다는 해법을 내는 정치를 했다. 상대 후보와 저는 여러가지 사안을 대하는 기본 태도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상대 후보는 현재 대반전, 대전화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구체적인 정책 없이 결국 임태희 교육감의 4년 미래교육에 대한 부정과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것 같다. 저는 미래 교육이고, 상대방은 전교조 어게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