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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당말 멀티파크'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당말 멀티파크'가 5월 준공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은 △상생드림플라자 조성 △역전도랫길 테마가로 조성 △3·31 만세광장 조성 △당말 멀티파크 조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당말 멀티파크'는 군포시 당동 779번지에 지하 2층, 연 면적 2천118.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멀티파크에는 공영주차장,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및 주민참여형 화단과 쉼터가 조성된다.
공영주차장은 군포역 인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 2층 규모로 지하 1층 23면, 지하 2층 26면 총 49면의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당동 일대는 1919년 3·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전시장과 1905년 경부선 개통과 동시에 개통한 군포역이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물터, 평안상회, 군포교회 등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곳이다.
'당말 멀티파크'가 완공되면 소외됐던 당말공원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과 주민참여형 화단·쉼터 조성,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 등의 시설로 주민 만족도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당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이를 고려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재생사업이 되기 위해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