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전 국회의장, 김언식 DSD삼호 회장,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주축
  • ▲ 사단법인 다산혁신포럼 창림 포스터ⓒ다산혁신포럼 제공
    ▲ 사단법인 다산혁신포럼 창림 포스터ⓒ다산혁신포럼 제공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사단법인 다산혁신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다산혁신포럼은 20일 수원 리츠호텔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나선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 김언식 DSD삼호 회장,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가 주축돼 추진된 다산혁신포럼은 ‘수원 세 모녀 자살 사건’과 같은 사회적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설립 논의가 시작됐다.

    포럼 측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돌보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용과 개혁 정신을 지역사회에서 구현하기 위해 지난 수개월 간 7차례의 실무회의와 발기인 대회를 거쳤다"고 밝혔다.

    공식 출범하는 다산혁신포럼의 창립회원은 총 126명이다. 이사장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장에는 김언식 DSD삼호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사회공헌위원장은 고명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이 맡았으며, 이태운 DSD삼호 전무가 사무총장을 수행한다.

    이밖에도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장, 김선홍 수원시 장로연합회 명예회장, 왕성해 21세기외국어학원장 등이 이사로 참여해 포럼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뒷받침한다.

    고문단에는 염태영·김영진·백혜련·김승원·김준혁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권재 오산시장이 위촉돼 포럼 활동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포럼은 향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및 지원 사업 △사회복지 정책 대안 연구 및 국내외 단체 교류 △다산 정신에 기반한 지역 인재 육성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다산혁신포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복지와 사회혁신을 위한 민·관·정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