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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재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내 미디어 터널.ⓒ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다시 문을 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홍보관이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G타워 33층 홍보관에 올 1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총 5만 4423명이 찾았으며 이 중 67%인 3만 6336명이 재개관 이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8일 재개관 이후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7월에는 1만 1386명, 8월 한 달 간 1만 4984명이 몰리며 방문객이 월 1만 명 이상이 찾았다. 9월에도 이미 지난 23일 현재 방문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1월과 2월에는 각각 8410명, 9677명이 홍보관을 찾았다.
새 단장을 마친 홍보관은 IFEZ의 역사와 현재, 미래비전을 최신 디지털 콘텐츠, 사진·전시, 디오라마(모형) 등으로 다채롭게 구현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글로벌 소통 공간, 웰니스시티 포토존 등을 새롭게 꾸며 홍보와 소통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 국빈, IFEZ의 개발 경험을 벤치마킹 하려는 기관 또는 단체의 방문 시 투자유치 및 홍보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홍보관에는 최근 페트리샤 록 도슨 미국 리버사이드시 시장,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콜롬비아 보고타시 시장, 마렉 레포브스키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알래스카주 상무부 무역사절단 등 여러 도시의 정치, 경제인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또 2025 APEC 인천회의 기간 중 ‘IFEZ IR 연계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관을 다녀간 APEC 참가 국가의 고위관리들에게 IFEZ의 경쟁력과 비전을 홍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IFEZ 빛의 터널’이 꼽힌다.
이 곳은 높이 4m, 총 길이 21m의 긴 터널로 벽과 바닥에 대형 LED가 설치돼 IFEZ의 성장스토리와 IFEZ가 지향하는 웰니스 도시의 청사진을 담은 4분 짜리 최첨단 실감형 콘텐츠가 상영되고 있다.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관람객들의 입에서 감탄사 소리가 쉴 새 없이 터져 나온다. 구르기도 하며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엄마들의 손놀림도 덩달아 분주해진다.
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며 주말(토·일)은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배미경 미디어문화과장은 “홍보관은 인천경제청 20여년의 역사와 발자취 그리고 미래비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핵심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해외 투자자와 국빈에게도 인천의 미래 전략을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