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원인과 초기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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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주 안산사랑의병원 센터장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 조직이 손상되는 병이다.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전체 환자의 약 80%는 뇌경색에 해당하며, 두 경우 모두 뇌세포에 피가 통하지 않아 뇌 기능이 갑자기 멈추게 된다.뇌졸중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예고 없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첫째,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마비 증상이다. 둘째,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언어 장애이다. 셋째,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시야가 가려지는 시각 장애이다. 넷째,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중심을 잡기 어려운 경우이다. 다섯째, 뇌출혈 시 나타나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이다.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간이다. 뇌세포는 혈액 공급이 끊기는 순간부터 빠르게 죽기 시작한다. 1분마다 약 190만 개의 신경세포가 사라진다.뇌경색 환자가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혈관을 뚫어주는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다.큰 혈관이 막혔을 때는 기구를 삽입해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이 시간을 놓치면 마비나 언어 장애 같은 후유증이 평생 남거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그 원인은 수년에 걸쳐 쌓인 혈관 질환인 경우가 많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부정맥이 주요 위험 요인이다.특히 고혈압은 뇌졸중 위험을 4~5배 높이므로 평소 혈압 관리가 필수다. 담배는 혈관을 좁게 만들고 피를 끈적하게 하므로 반드시 끊어야 한다. 또한 짜게 먹지 않는 식습관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혈관 건강을 지켜야 한다.결론적으로 뇌졸중은 미리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고,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에게 위에서 언급한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김민주 안산사랑의병원 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