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최초 등대로 꼽히는 인국내 최초의 팔미도 등대 등 천 앞바다 등대들이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는 등 해양관광명소로 변모한다. ⓒ 연합뉴스 제공
    ▲ 국내 최초 등대로 꼽히는 인국내 최초의 팔미도 등대 등 천 앞바다 등대들이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는 등 해양관광명소로 변모한다. ⓒ 연합뉴스 제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 일대를 해양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등대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인천해수청은 등대가 있는 인천 팔미도와 소청도 등이 색다른 '치유여행지'로 가치가 높다고 보고 인천시·인천관광공사·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관계 기관과 논의해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7월에는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일원에서 등대음악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등대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또 인천항 갑문 북방파제등대를 LED 전광판 등을 갖춘 디자인 등대로 만들어 일반에 빌려줄 계획이다.

    호국보훈의달인 6월에는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근대식 등대가 있는 팔미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1박2일 등대장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팔미도등대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 때 연합군 함대를 인천으로 인도하는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곳이다.

    인천상륙작전의 '공신'으로 꼽히는 팔미도등대의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 관련 열쇠고리 등 기념품을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재철 인천해수청장은 "인천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를 비롯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등대가 많이 있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등대해양문화공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